상단영역

본문영역

선선한 가을 바람, 건선 환자에겐 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2022.09.27 18:10
  • 기자명 김응민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서초점 제공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서초점 제공

긴 무더위와 장마가 물러나고 찾아온 선선한 계절이 달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높은 일교차와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피부 면역력을 저하시켜 피부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의 고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건선 환자는 가을과 겨울이 되면 낮은 습도와 일조량 감소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보다 높은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과 겨울에 유독 심해지는 건선은 피부에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주변으로 하얀 각질이 겹겹이 쌓인다. 건선은 겉으로 드러나 증상으로 인해 심리적 위축, 우울감으로 이어지기도 하면서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큰 피부질환이다

건선은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호전과 재발이 잦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나 현재로선 명확하게 밝혀진 발병 원인이 없다. 다만 한의학에서는 지방대사 이상으로 생긴 염증 반응이 건선으로 나타난다고 판단해 이를 바로 잡는 원인 치료를 진행한다.

환경적 요인과 스트레스 과잉은 체내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지방이 소화•흡수되지 못하고 체내에 독소로 유입되면서 건선이 발생하는 것이다.

건선은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닌 몸 건강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 이에 신체 건강 회복을 장기적인 치료의 목표로 삼는다. 지방 대사 정상화와 장부 기능 증진을 통한 독소 발생 감소로 건선을 치료해 나간다.

치료와 함께 건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개선하려는 환자의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 지나친 난방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40~50% 정도의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잦은 목욕과 샤워도 피부 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샤워 전후와 상관없이 하루 2회 정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억지로 각질을 제거하는 행위는 반드시 피해야 하고, 영양소를 고루 갖춘 건강한 식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 금주•금연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건선이 낫기 힘든 피부질환이라고 생각해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원인을 바로잡아주는 적절한 치료와 올바른 생활 관리가 꾸준히 진행된다면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글. 프리허그한의원 서초점 서산 원장)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