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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양성종양... 피지낭종, 수술이 꼭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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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2 15:10
  • 기자명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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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울항외과 엄윤 대표원장
인천 서울항외과 엄윤 대표원장

지방종은 대표적인 피부 양성종양으로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지방조직이 뭉치는 것이 원인으로, 팔이나 어깨, 등, 복부, 다리까지 피하지방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생성된다. 그 크기는 1~3cm 정도가 보편적이나 간혹 5cm 이상 크게 자라 거대 지방종이 되기도 한다. 말랑말랑한 조직으로 특별히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기 때문에 발견 즉시 제거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 조직이나 신경을 누르게 되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외관상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다면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피지낭종도 흔히 볼 수 있는 양성종양 중 하나다. 피부 진피층에 표피 세포로 이뤄진 주머니가 생겨 그 안에 피지와 각질이 차면서 생긴다. 진피층의 피지선이 막혀서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엉덩이, 등, 가슴, 사타구니를 포함한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나타난다.

만져보면 딱딱하고, 제거 시 하얀 피지들이 나온다. 색소침착이 동반돼 검은색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금방 사라지면 내원할 필요는 없지만 한 번 생기면 잘 사라지지 않고 내부에 낭종주머니가 남아있으면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재발한다면 국소마취를 통한 절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양성종양은 종류와 크기, 진행 정도는 물론, 개인의 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크기가 너무 커지거나 통증까지 동반되는 상태라면 제거 후 조직검사를 진행하여 종양의 성질을 정확히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

최소한의 흉터와 재발 확률을 줄이고 성공적인 수술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양성종양 제거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환자 개개인의 피부 특성과 병변의 위치와 양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양성종양을 제거한 후에는 수술 부위의 관리를 위해 힘써야 한다. 환부가 제대로 아물려면 최소한 2주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이 기간 동안에는 사우나, 목욕탕 등 감염되기 쉬운 공간을 피해야 한다. 음주, 흡연은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가 완전히 회복하기 전까지는 금주,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글. 인천 서울항외과 엄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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