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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크리스퍼 유전가가위 발명 미국 '저촉심사'서 유리한 고지 선점

선발명자 가리는 심사...UC버클리와 브로드연구소에 각각 승리
첫단계 모션페이지 승리...두번째 단계 ' Priority Phase' 유리한 위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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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30 08:46
  • 수정 2022.09.30 12:55
  • 기자명 이권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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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뉴스=이권구 기자] ㈜툴젠(대표 김영호 · 이병화)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선발명자를 가리는 미국 저촉심사(Interference)단계 중 첫번째 단계인 모션페이지(Motion Phase)에서 UC버클리와 브로드연구소를 상대로 각각 승리를 거둠으로써, Senior Party 지위가 확정됐으며, UC버클리와 브로드연구소는Junior Party 지위에 그대로 머무르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저촉심사(Interference) 시작 당시 툴젠은 Senior Party로, UC버클리와 브로드연구소는 Junior Party로 최초 지정됐다. 모션페이지(Motion Phase) 단계에서 UC버클리와 브로드 연구소는 툴젠 Senior Party 지위를 박탈하기 위해 다양한 논거와 입증자료 등을 제시했지만 Senior Party 지위를 탈환하지 못했다.

회사 관계자는 “저촉심사(Interference) 단계에서 선발명에 대한 입증책임은 Junior Party에 있기 때문에 Senior Party로 지정 받은 툴젠은 미국 저촉심사(Interference) 두번째 단계인 Priority Phase를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특히 미국특허청 통계에 따르면 저촉심사에서 Senior Party가 선발명자로 인정될 확률이 75%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유전체 특정 DNA를 정확히 찾아 잘라낼 수 있는 교정기술로 그동안 치료할 수 없었던 유전병 치료제 개발 및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종자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특히 원핵세포에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작동하는 모습을 보인 공로로 UC버클리의 공동연구진이 202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저촉심사(Interference)는 미국 특허심사 절차에 있는 독특한 제도로, 동일한 발명에 대해 두 개 이상 특허 경합이 있을 경우 최초 발명자가 누구인지 판단해 특허를 부여하는 행정 절차이다. 미국 특허법은 2013년 3월 선출원주의로 개정되기 전 기술에 대해서는 먼저 발명한 사람을 특허권자로 인정하는 선발명주의를 택해 왔고,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은 선발명주의에 따라 저촉심사 대상이 됐다.

현재 진행되는 저촉심사는 '진핵세포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가 작동하는 발명'에 관한 것으로 치료제개발/종자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저촉심사 당사자는 UC버클리 공동연구진, 하버드대학과 MIT대학이 설립한 브로드연구소, 그리고 한국 바이오벤처기업 툴젠으로, 미국 특허청 산하 특허심판원이 올해 2월말 UC버클리와 브로드연구소 저촉심사에 대해 브로드연구소 손을 들어주었지만 UC버클리는 고등법원에 항소했다.

툴젠 이병화 대표이사는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분야에서 UC버클리, 브로드연구소와 함께 탑3로 불리고 있다. 이번 모션페이지 승리를 통해 툴젠 Senior Party 지위가 확정됨으로써 저촉심사에서 툴젠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툴젠은 크리스퍼 원천특허를 바탕으로 한 특허수익화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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