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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비만 치료제 중 '위고비' 효능 및 안전성에서 최고 성적

ICER 위고비에 B+ 등급으로 최고점 부여, 이후 삭센다, 큐시미아, 콘트라브 순
위고비 효능 및 안전성 뛰어지만 높은 약가가 걸림돌, 약가 할인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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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5 15:11
  • 기자명 구영회 기자(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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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뉴스=구영회 기자(약사)] 미국에서 발매 중인 4개 비만 치료제 중 '위고비(Wegovy, semaglutide)'가 효능과 안전성 면에서 가장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내용은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임상경제검토연구소(ICER)가 위고비, 삭센다(Saxenda, liraglutide), 큐시미아(Qysmia, phentermine/topiramate), 콘트라브(Contrave, bupropion/naltrexone) 등 4가지 비만 치료제를 비교 평가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ICER이 검토한 바에 따르면 위고비와 큐시미아의 체중감량 목표 달성 효과가 삭센다와 콘트라브에 비해 더 큰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위고비와 삭센다의 경우 혈당 및 혈압 개선 효과를 기반으로 체중 감량 효과와 더불어 심혈관계 이점이 추가로 작용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ICER은 위고비에 B+ 등급을 부여했는데 이는 위고비 투여가 체중 감량에 생활방식 변화 단독으로만 진행한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노보노디스크의 또다른 비만 치료제 삭센다 역시 생활방식 변화 단독 진행에 비해 비만환자에게 더 큰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위고비, 삭센다 두 약물은 또다른 비만 치료제인 큐시미아와 콘트라브보다 건강상의 이점만을 고려했을 때 더 나은 약물로 평가됐다. 삭센다는 2014년 FDA의 승인을 획득했으며 웨고비는 지난해 승인된 약물이다.

반면, 비용 효율성 측면을 고려했을 때는 상황이 반전됐다. ICER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큐시미아와 콘트라브가 생활방식 변경이 추가되었을 때 생활방식 변화 단독에 비해 비용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난데 반해 위고비와 삭센다는 비용 대비 효과 기준에 있어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고비는 효과 대비 비용이 비싼 수준이지만 삭센다와 비교시에는 비용 대비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분석에 의거해 ICER은 위고비가 큐시미아에 비해 효과적이지만 높은 약가로 인해 원하는 체중 감량 목표 달성에 실패했거나 큐시미아 투여가 어려운 비만 환자들에게 약가 할인을 수반해 투여를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4개 비만 치료제 모두 중대한 안전성 문제는 없는 가운데 치료 중단율은 위고비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위고비에 비해 다른 3개 치료제는 위약에 비해서도 부작용으로 인한 중단율이 더욱 높게 나왔다.

ICER은 종합적으로 생활습관 변경과 비교해 등급을 판단할 때 위고비 B+, 삭센다 B, 큐시미아 C++, 콘트라브 C+의 순으로 등급이 매겨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ICER은 대부분의 경우 비만 치료제는 투약을 중단하면 다시 체중이 느는 경우가 흔한 만큼 비만 치료제는 장기간 이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약가가 차료제 선택시에 중요한 고려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체중 관리와 관련한 약물은 치료와 관련해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며 생활 방식 변경 및 기타 치료법이 실패한 이후에 접근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만 치료제가 사용된다 하더라도 치료기간에 대한 제한이 검토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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