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편집 치료는 유전자 치료의 한 종류이다. 유전자 치료제는 환자의 유전 정보를 변화시켜 질병을 치료한다. 기존의 유전자 치료제 (1세대)는 세포에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유전자를 추가하는 방식이지만, 유전체 편집 치료제 (2세대)는 세포 내의 유전자를 직접 고쳐서 쓴다. 유전체 편집을 이용한 약물은 아직 허가되지 않았으나,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이미 100개를 훌쩍 넘는다.사람의 세포는 DNA 형태의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다. 유전정보란 세포의 구성 요소에 대한 설계도인데, 사람의 경우 60억 개의 코드로 되어 있다. 설계도에 따
2002년 미국 알라바마대학 뇌전증센터의 Burneo 박사 등이 1998년 3월부터 2000년 6월까지 뇌전증 치료를 목적으로 미주신경자극(Vagus Nerve Stimulation, VNS) 시술을 받은 환자 32명을 2년간 추적 관찰하여 그 결과를 보고하였다. 17명의 환자가 시술 전에 비하여 체중이 감소함을 경험하였고, 8명의 환자는 시술 전보다 5% 이상 유의성 있게 체중이 감소함을 경험하였다.2년 후를 기점으로 보면 6명의 환자에서 10% 이상의 체중 감소가 나타났다. 미네소타대학의 Pardo 등도 뇌전증 환자에게 실시했던
(비타민 그리고 '활성형 비타민' 2부 에 이어)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종합비타민의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는 활성형(type2) 비타민 B1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솔직히 활성형 비타민의 개념을 역사적으로 가장 먼저 제시한 비타민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제품군이 유통되고 있어서 이를 다루고자 했다. 이런 이유로 위에 활성형(type2) 비타민 B1에 대한 설명을 짧게 마쳤다.# 활성형 비타민 B1활성형 비타민 B1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앞서 언급했지만 비타민 B군에서도 가장 널리 이용되고
알츠하이머병은 오랜 기간 동안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여 생긴다. 아주 드물게 유전적인 이유로 걸리는 경우를 제외하고, 알츠하이머병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신경의 손상이 축적되어 나이가 들어서 발병한다. 알츠하이머병 약물 개발은 병이 발발하는 과정을 파악하여, 병과 관련된 바이오마커들을 공략하는 방식을 취한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서 베타아밀로이드가 가장 일찍 지목되었다. 알츠하이머병 약물 개발은 오랫동안 뇌의 베타아밀로이드를 제거하거나 감소시키는 약물들이 중심이 되어 왔으나, 약물들이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
현재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수명 주기를 유지하고 있는 제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카콜라를 떠올릴 것입니다. 1886년 미국 애틀란타의 존 팸버튼 박사에 의해 처음으로 탄생한 코카콜라는 음료로써의 길고 긴 수명뿐만 아니라 ‘코카콜라 병’ 자체의 수명 주기로도 유명합니다.1915년 8월, 지금의 코카콜라 병의 모양이 탄생된 이후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데, 이는 누구도 모방하기 어려운 독창적인 디자인에 기인합니다. 당시 시장에 넘쳐나는 코카콜라 유사품과 구분 짓기 위해 어둠 속에서도 모양이 느껴질 수 있고 깨
미주신경(Vagus Nerve, VN)은 신체에서 가장 긴 뇌신경(제10 뇌신경)으로서 그 연결은 복잡하다. 구심성(80%)과 원심성(20%) 신경 섬유로 이루어져 있어서 뇌와 신체 사이의 양방향 통신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원심성 미주신경은 연수(nucleus ambiguus과 dorsal motor nucleus)에서 시작하여 목부위 구멍을 통해 두개골을 빠져 나와 흉부와 복부까지 내려가서 호흡기와 심혈관, 소화기, 면역, 내분비의 기능을 조절한다.구심성 미주신경은 일반 체성-과 일반 내장-, 특수 내장-미주 신경으로 분류할 수
(비타민 그리고 '활성형 비타민' 2부 에 이어)# 전략 2. 활성형 (type2) 비타민두번째 경우는 체내 체류시간을 높이는 방법이다.두번째 전략을 이용하는 비타민들은 주로는 흡수가 잘 안되거나 체내에서 외부로 배설이 빠른 비타민이다. 즉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오랫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러한 비타민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이러한 전략을 이용한 활성형 비타민들을 활성형 (type2, the well-absorbed/sustained form) 비타민으로 명명하고 설명하겠다. 특히 수용성 비타민의 경우는 말 그대로 수
나노기술이란 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를 다루는 기술이다. 나노미터는 십억 분의 1 미터, 또는 1 밀리미터의 백만분의 1이다. 대략 100 나노미터 전후, 또는 그보다 작은 입자를 나노입자라고 한다. 나노입자로 된 제형의 약물이 나노약물이다.사람의 세포를 구성하는 성분들인 단백질, 지질, DNA, 탄수화물의 크기가 모두 나노미터 범위에 있다. 참고로, 바이러스는 종류에 따라 수 나노미터에서 수백 나노미터의 범위에 있고, 인체의 세포의 크기는 100 마이크로미터 (1 마이크로미터는 백만분의 1 미터), 초미세먼지의 크기는 10 마이크로미
철학, 문학, 역사는 인문학의 대표적인 분야이다. 우리가 인문학을 읽고 공부하는 것이 마케팅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철학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탐색하고, 문학은 인간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역사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살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들여다보게 해준다.즉 인문학은 사람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이해하게 해 준다. 즉 마케팅이나 영업은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리고 우리의 각자의 삶을 한층 풍요롭게 해 준다.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일에 인문학을 접목했다고 한다. 아이폰을 만들
1919년 미국 FDA 승인 하에 만성 편두통 환자(42명 중 38명 완료)를 대상으로 원격·전기적 신경조절(Remote electrical neuromodulation, REN)이 안전하고 유효한 지에 대한 임상시험이 시작되었고 2021년 2월에 완료된 이후 18세 이상의 성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되었다.REN 제품인 ®Nerivio는 스마트폰으로 조정할 수 있는 최초의 편두통 치료 웨어러블로서, 타임지는 이 제품을 2019년 최고의 발명품으로 소개하였다. ®Nerivio는 디지털치료 기술과 전자약 기술의 대표적인 융합 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