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처가 잘 치유되지 않고 장기간 반복된다면 피부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피부암이란 피부에 생기는 악성 피부질환이 암이 되는 것을 말한다. 피부암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편평상피세포암과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기저세포암, 가장 악성도가 높은 흑색종이 있다. 최근 길어지는 수명과 잦은 야외활동으로 고령층을 중심으로 피부암의 발생이 점점 늘고 있다. 피부암의 발생률은 증가하는데, 그 이해도는 낮아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오해와 편견을 경희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강상윤 교수와
일반적으로 ‘사무장병원’이라고 하면 비의료인이 의사를 고용해서 의료기관을 명목상으로만 개설해 놓고 사실상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의료기관을 악용하는 사례만 생각하기 쉽다.과거에는 의료업을 하기 어려운 고령의 의사로부터 면허만 대여해서 의료기관을 열어 놓고는 비의료인이 모든 수익을 좌지우지하거나 심지어 비의료인이 직접 진료에 나서기도 하는, 누가 보아도 명백히 ‘사무장병원’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사례들이 많았다.그러나 최근에는 이렇게 ‘대놓고 사무장병원’인 경우는 찾기 힘들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무장병원’은 적발되고 처벌되고 있
최신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갑상선암은 2012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15년 이후 다시 증가하여 2019년 기준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이 되었다. 다행히 갑상선암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화갑상선암은 그 예후가 좋아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면 10년 생존율이 90% 이상에 달한다.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도 하며, 원격 전이 시 예후가 나빠져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분화갑상선암의 원격 전이는 전체 환자의 10% 이내에서 나타나며, 이들 중 방사성요오드를 투여하는 것으로 치료
미세 먼지로 숨쉬기 힘든 세상이다. 요즈음은 날씨 정보를 볼 때 공기 질부터 확인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고 날씨가 어떤지 보게 된다. 미세먼지는 인체에 해로운 여러 복합 성분을 가진 대기 부유 물질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자동차의 배기 가스와 주행과정에서의 먼지도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 몸에서도 자동차 배기 가스처럼 악영향을 미치는 물질이 있다. 바로 활성산소다. 우리는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 쓰고 있다. 그 과정에서 남은 지꺼기가 활성산소다. 자동차의 배기가스와 같은 부산물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항상 들어가는 항목이 있다. 바로 다이어트다.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는 죽을 때까지 한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성공하기 힘들고 실패를 반복한다는 뜻이다. 다이어트 식품이 홈쇼핑의 대표 상품이 되었고, 수없이 많은 피트니스 센터가 생기고 있다. 비만클리닉이 십년 전부터 생겼고, 다이어트 관련 정보와 프로그램도 넘쳐난다. 하지만 한국의 비만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왜 그럴까?두 가지 이유다. 방법이 잘 못 되었거나, 실천을 안해서다. 잘못된 방법으로 계속 하다 보니 몸에 맞지 않고, 생활 개선도 이뤄지지 않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하면서 국내 치매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13만 명이며, 그중 치매 노인 인구는 전체 노인 인구 1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83.2만 명이다. 치매 환자의 지속된 증가세로 2030년에는 노인 인구가 60%, 치매 노인 인구가 64%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치매는 뇌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데,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원인 질환의 약 80%를 차지한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
코로나 팬더믹은 세계의 경제 및 사회를 멈춰 세웠고, 코로나 대응을 위해 전세계 모든 국가가 그동안 구축해온 정치, 사회, 경제체제와 의약품과 의료관련 모든 기술과 체계를 다 사용하는 소위 총력전을 인류에게 요구하게 되었다.특히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코로나에 대한 인간의 대응은 인체 스스로의 자연적 면역체계 외에 인간이 개발한 백신이란 도구를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급격하게 늘리기 어려운 의료인력을 돕기 위해 진단키트라는 간편한 진단도구를 가장 효율적이고 직접적으로 사용한 계기가 이번 코로나 팬더믹이다.인간은 과거
조금 지난 기사지만, 한 언론사 기사를 인용해보고자 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30일까지 124건(사망 67건, 중증 57건)의 피해신고 사례 중 95.2%인 118건에 대해 인과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사망 사례 중 인과성 인정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중증 의심 사례는 2건만이 부작용으로 인정됐다. 4건은 판정이 보류됐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백신 1·2차 누적 접종자는 388만 3829명으로 이상반응 의심 신고건수는 1만 8260건이다.“최근 2, 30대 백신 예약이 시작되고
건선에는 환자 증세나 상태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것은 최신 치료제로써 활약하고 있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환자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건선이지만, 인터루킨 억제제 등장과 함께 높은 수준으로 개선이 가능해지고 환자들이 큰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니 임상의 입장에서도 환영할 일이다.최근에는 건선에 쓰이는 인터루킨 억제제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자연스레 치료제 선택 기준에 대한 고민이 늘어가고 있다. 인터루킨 억제제 치료 효과를 이야기할 때 가장 중심이 되는 기준은 PASI
분화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본 치료법인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불응할 경우 평균 기대여명이 3~5년으로 줄어든다. 다행히 국내에 렌바티닙, 소라페닙 등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가 도입되면서 치료 접근성이 개선됐고 이에 따라 방사성요오드 치료 불응성 분화 갑상선암 환자들도 TKI 치료를 통해 생존기간 연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그러나 환자들 중 일부는 TKI 치료의 이상반응에 두려움을 품고 치료 시작 전부터 지레 겁을 먹거나 치료 중단을 요구하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