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제약주권 확립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할 과제라고 전했다.원 회장은 30일 오전 10시 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보건 의료 체계 붕괴와 필수 의약품 부족 사태 등 대혼란을 목도하며 보건안보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가 백신과 필수 의약품 등을 자력으로 개발·생산·공급하는 역량을 갖추지 못할 때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제대로 지킬 수 없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원 회장은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는 '빅5' 병원 의사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직능단체는 물론, 보건의료 유관단체 임원들도 중양약심 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제약 업계 주요 단체 임원도 약심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팜뉴스가 "식약처 '중양약심' 위원, '빅5' 병원 의사는 누구?"에 이어 기획 3편을 공개한다.식약처는 지난해 8월 23일 '의약품 안전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임기: 2022.8.8~2024.8.7.) 264명의 중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업계에서 '룬샷'이란 제목의 책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룬샷'이 스타틴 계열 약물 발견의 선구자 '엔도 아키라'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엔도 아키라는 어떤 사람일까. 업계가 엔도 아키라를 주목하는 이유가 뭘까. '룬샷'의 저자 사피 파갈(바이오테크 창업자)은 엔도 아키라가 '세 번의 죽음'을 이겨냈기 때문에 세계 최초로 스타틴 약물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팜뉴스가 책 원문을 토대로, 업계에 시사하는 메시지를 조명해봤다. # 룬샷이란? 미친 사람 취급
대한민국 '빅5' 병원은 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성모, 서울아산, 삼성서울병원이다. 이들 병원은 암, 이식 수술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의대생 사이에서도 빅5 병원이 선망의 대상인 이유다.그렇다면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중 '빅5' 병원 의사는 얼마나 될까. 어떤 전공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을까. 팜뉴스가 지난 '제약사 '생사여탈권' 틀어쥔 '중앙약심 위원' 명단 공개' 보도에 이어 기획 2편을 소개한다. # '빅5' 병원 의사 출신 '25명', 서울성모·세브란스 '최다'팜뉴스 자체 분석에 따르면, 식약처 중
지난해 8월, 기자는 '제약사에서 마약이 샌다' 제하의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제약사 직원들이 자사가 생산한 향정신성 의약품을 외부로 반출했고 이를 윗선에서 지시하고 묵인했다는 의혹이었다.기사는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삽시간에 퍼졌다. 제약 업계의 관심도 상당했다. 제약사에서 마약이 샌다는 내용은 지금껏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된 적이 없는 초유의 사건이었기 때문이다.보도 이후, 기자는 이곳 저곳에서 연락을 받았다. 먼저 보건복지위 야당 국회 의원실 측 비서관이 "너무 충격을 받았다. 기사 내용이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하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경제적 이익 제공에 따른 지출보고서’와 CSO(영업대행사) 관리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등 기업체들의 준법·윤리경영 강화에 고삐를 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자율준수분과위원회는 19일 오후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2023년 제1차 회의를 열어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안착을 비롯, CSO 관리, 윤리경영 인증기업 확대 등 윤리경영 현안에 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위원회는 ▲지출보고서 대응 ▲CSO 관리 ▲윤리경영 확산 ▲대외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동향 조사 등 5개 소위원회를 구성, 윤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자문기구로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은 기구다. 자문에 불과하지만 영향력은 막강하다. 신약의 허가는 물론 의약품에 대한 임상 중단 등 주요 사안에 대해 결정을 내려왔기 때문이다. 중앙약심 결과가 나올 때마다 제약 업계는 들썩인다. 중앙약심에 참여한 '최고 브레인'들의 명단과 발언 내용을 향해 이목이 쏠리는 배경이다. 팜뉴스가 식약처 '의약품 안전나라' 공개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중앙약심 위원 현황을 전격 공개한다. 약사법 18조에 의하면 중앙약심은 위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은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국가대표' 쌍두마차다. 대웅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브라질 미용·성형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중심으로 브라질 연방 정부 입찰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를 따냈다. 두 제약사의 브라질 진출을 이끈 주인공이 대웅제약 김병진 나보타사업센터장과 윤홍주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법인 대리다. 김 센터장과 윤 대리가 1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주최한 '브라질 진출 설명회'를 통해 전한 '꿀팁'에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금 이 순간에도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대웅제약 매출 급성장의 일등공신이다. 나보타 수출 덕분에 대웅제약 분기별 매출이 사상 최초로 3000억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FDA(미국 식품의약국) 관문을 뚫고 미국 수출길에 올라탄 것이 결정적 계기였다.나보타는 중남미 시장도 공략해왔다. 특히 브라질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고조됐다. 브라질 규제 당국은 높은 수준의 허가 서류 제출을 요구할 만큼 깐깐하기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대웅제약이 왜 하필 브라질을 선택했을까. 나보타가 브라질 시장에서 연착륙한 이유는 뭘까. 1
'의약품 피해 구제 제도'를 향한 본지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 식약처가 내놓은 마지막 해명은 'SNS 홍보'였다. 예산이 부족하지만 홍보 방법 다각화의 일환으로 페이스북 등 SNS에 역점을 두었다는 게 식약처 입장이다. 하지만 취재 결과, 식약처 산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공식 SNS는 약 1년 가까이 의약품 피해 구제 홍보 게시물을 단 한 건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식약처 공식 유튜브에서도 홍보물을 올린 시기가 10개월 전이었다. 팜뉴스는 그동안 수차례 '의약품 피해 구제 제도'에 대한 식약처 해명을 바탕으로 펙트를